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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업과제 수행 그리고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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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제를 마치고

강사님이 내주신 마지막 과제를 마쳤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는 시점보다 이전에 마치긴 했지만, 살짝 게으른 탓에 조금 뒤늦게 후기를 작성 해봅니다… 🥹 이번 과제는 칸반보드에 팀원 들이 일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통계 기능이 덧붙여진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 이였습니다.
칸반보드부터 난관이긴 했습니다. 백엔드는 구현하기 쉬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나 통계부분에서 애를 먹었습니다. 진행하면서 sql 의 기본기를 더 탄탄히 다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JPQL 이 어느 부분에서 더 편한지 등을 알려면 말이죠.
프론트는 더 어려웠습니다. 생각한대로 조작이 쉽지 않았고, 데이터를 분명 받아왔는데 화면에 갱신이 안되는 이슈도 더러 겪었습니다. 나중에 지인과 이야기를 해보니 그건 component 의 depth 문제 일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프론트를 구현할 일이 있다면 더 꼼꼼하게 컴포넌트 설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얻은게 있다면?

역시나 백엔드와 프론트를 둘다 구현 하면서 요청과 응답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를 더 잘 알게 된것 같습니다. 백엔드만 구현 했을 때는 이렇게 하면 되겠지? 가 컸는데 말이죠. 사실 테스트 코드를 아직 작성할줄 몰라 포스트맨 으로 테스트를 하곤 했는데, 포스트맨은 만능이라는 말이 있죠. 포스트맨 으로는 되는데 실제로 프론트 와 협업을 하다보면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엄청난 시간을 들여 최대한 구현을 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 스스로 느끼기 에는 이번 과제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칸반보드를 만들면서 타입스크립트는 배열을 어떻게 처리 하는지, interface 는 왜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프로젝트를 한다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설계를 잘해야 한다” 입니다. 기간이 짧다는 생각에 기술 명세를 만들고 들이 밀었지만, 구현 하면서 추가 되는게 많고 그 자리에서 바꾸는 일도 많다보니 종국 에는 정신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개인 프로젝트를 크게 하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하기전에 전반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에 대해 더 탐구하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식을 조금 더 쌓고 계획을 촘촘히 세우면 수정 하기도 편하고, 보는 사람도 편할것 같기 때문입니다. 확장성에 대해 더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저의 회고까지 봐주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차저차 마지막 프로젝트까지 끝났네요. 구현하는 기간에는 거의 밤낮을 새가며 진행한 것 같습니다. 뒤쳐지기 싫었고, 주어진 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기능을 구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게 기획자의 의도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인지 ‘많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한 구현은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부딪히고, 얻어맞은만큼 다시 채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