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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백엔드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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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인턴십을 하면서 얻어야지! 했던건 멋진 개발자 친구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한창 공채 시즌에 진행 되었던 터라 면접을 보러 다니고, 전형을 밟느라 바빠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못했죠. 전쟁에서 지고 돌아왔더니 이 곳 또한 황폐해진 상태 였습니다.
그래서 노선을 선회, 주어진 개인 과제를 잘 마쳐 기술적인 향상을 이뤄내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 부터 눈여겨봤던 Vue.js 를 사용해보았죠. 개인 과제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주어진 시간내에 기획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개발을 시작하는 데 큰 연습이 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였습니다. 물론 완벽히 수행 해 내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제를 수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했는지 돌아보기도 했죠. 그렇게 한 층 성장했습니다.

얼마나,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할까?

항상 저에게 묻는 질문입니다. 신입으로서 나는 어느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걸까. 자격증은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지?  
컨설팅을 받을때마다 컨설턴트들은 다 각기 다른 대답을 주었습니다. 주위 개발자 친구들 또한 마찬가지죠. 그렇게 점점 길을 잃어갔습니다. 나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내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점점 어지러워 지기 시작했죠.  
물론 이곳에서 또한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한채 내가 지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을 찾고, 공부하고 있죠. 쓸데없는 공부는 없다고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흘러가다보니 급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어딘가에 휩쓸려 시간 낭비를 하지는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사실 누군가가 저에게 방향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

연전 연패. 무엇이 문제일까?

원티드에서 뱃지 도 줬다고 했는데…
저는 개발자가 되고싶은데, 영 꽝인 걸까요?
이번 하반기 개발자로 서의 첫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위의 원티드 이력서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대략 40 건 정도의 이력서를 작성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부 떨어졌죠. 중소, 중견, 대기업, 스타트업 가릴 것 없이 최대한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 스택과 맞으면 지원하곤 했습니다.

신입 공고 이지만…

일단 신입 공고 자체가 얼마 없을 뿐더러, 중고 신입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들어가야 이직을 하든 뭘 하든 할텐 데 말이죠. 신입 공고 이지만 적어도 경력이 1 년 정도는 되는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만약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 위치에 있었다면 저 또한 그랬겠죠. 어쩔수 없는 현실이지만 맘이 아픈것도 사실입니다.

아프지만! 그래도…

그래도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되어야 뽑힐 수 있기에 오늘도 열심히 강의를 수강하고, 코테 문제를 풀고,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런 날이 언제까지 반복 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가 이렇게 많은 데, 설마… 저 하나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을까요?

이 과정이 마쳐도,

앞으로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개발하고 성장 하겠습니다.
언젠간 꼭 멋진 개발자가 되어 저와 같이 고민을 하는 취준생 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한테 효도좀 하고 싶네요…  (쫌만 기다려… 아마도…?)